영화 '마린보이'의 주인공 김강우, 박시연이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영화 속 베드신 촬영에 얽힌 속사정을 공개했다.

야심만만 MC로부터 베드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쑥스러워 말을 아끼는 김강우와 박시연 대신 조재현이 "나는 편집본을 미리 봤었는데, 노출 수위에 깜짝 놀랐다"며 생생한 증언을 했다.

김강우는 "이런 촬영 때는 특히 눈치가 중요하다"며 "촬영 전 식사 때로 서로를 신경 쓰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고 털어났다. 그는 "특히 마늘 등이 들어간 음식은 가려 먹으면서 눈치를 봤다. 하지만 '나 먹을 테니까 너도 먹어'라고 서로 합의를 보고 식사를 잘 마친뒤 촬영을 했다"고 음식 때문에 눈치 봐야했던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줬다.

김강우와 박시연은 "촬영 하다가 컷 소리가 나고 난 뒤가 너무 민망했다"며 입을 모아 높은 수위의 애정신 촬영의 고생담을 전했다.

김강우, 박시현, 조재현 외 개그맨 황현희, 윤형빈이 출연한 이날 녹화분은 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주에 이어 김수로, 이필모, 김현중 출연 2탄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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