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과 개그맨 정형돈의 궁합이 '천생연분'이라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태연과 정형돈은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전통찻집에서 일일데이트를 했다. 이 둘은 우연히 전통찻집에서 신년운세를 보게 됐다.

먼저 역술인은 태연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봄 산의 생기를 줄 운명"이라며 "연예인으로 대성할 사주"라고 전했다. 또한 "성품이 바르고 체면을 중히 여기는 천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에게는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 같은 사주"라며 "겉보기에는 어리바리 해도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라고 알렸다.

자신의 사주를 들은 정형돈은 태연과 궁합을 요청했다. 역술인은 "띠동갑이지만 둘은 천상궁합"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어떤 형태로든 오래갈 인연"이라고 덧붙였다.

역술인은 정형돈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형돈은 이미 태연에게 큰 호감을 갖고 있으나 자존심 때문에 감추고 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태연와 관계유지에 대해서 "태연 같은 사람은 만나려해도 만날 수 없으니 받들고 헌신하는 마당쇠 역할을 하라"고 조언했다. 반면 태연에게는 "왕비처럼 군림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