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좋아서'를 통해 방송된 이홍기의 신년운세에 FT아일랜드의 오원빈의 탈퇴가 예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전해진 오원빈의 FT아일랜드 탈퇴 소식에 충격에 휩싸인 팬들은 '좋아서'에서 방송됐던 이홍기의 신년운세를 떠올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홍기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좋아서'를 통해 무속인에게 2009년 신년운세를 봤다. 이날 방송에서 무속인은 이홍기를 두고 "마음이 굉장히 순순하고 여리고 눈물이 많고 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평하며 "2009년 1월은 고민과 수심이 많은 달"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홍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럴것 같다 결정해야할 일이 한가지 있다"고 답했다.

또다시 무속인은 "사람을 잃어야 하는 게 있다"고 말했고 이홍기는 "맞다 잃어야 할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뒤편에서지켜보던 김희철은 "얼마전 이 이야기를 두고 나와 함께 상의했던 문제"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무속인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활동은 많지만 득이 없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이홍기와 김희철은 "소름이 돋는다"며 놀라워했다.

이 방송을 떠올리며 네티즌들은 "이홍기가 가장 충격이 컸을거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소름돋는다", "안타까운 결정이지만 끝까지 모두를 응원하겠다", "모두의 힘내길 바란다" 등으로 FT아일랜드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