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3년 만에 영화 ‘작전’으로 스크린에 컴백,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민정은 2006년 영화 ‘음란서생’ 이후 또 다른 ‘매력녀’ 캐릭터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는 것.

특히 김민정은 이번에 대한민국 상위 1%의 자산 관리자 ‘유서연’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8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작전’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정은 “3년 만에 컴백이다”면서 “일하는 여성 캐릭터를 그리기 위해 실제 직업군들을 만나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김민정은 “처음보다 연기를 하면서 더욱 어려운 캐릭터였다”면서 “다른 배우들에 비해 신 수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그 안에서 다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았다. 그러나 대놓고 세 보이는 것보다는 은근히 멋지고 은근히 섹시하고 은근히 매력적인 캐릭터에 중점을 뒀다”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특히 “목소리 톤, 눈빛 그리고 표정 하나하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렸던 캐릭터다”면서 “차기작 선택에 대한 부담감이 아닌 시나리오를 읽고 캐릭터에 욕심이 나서 선택을 하게 됐고, 때문에 미묘한 부분까지도 그리려 노력했다”라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작전’은 찌질한 인생의 한 평범한 남자가 한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에 뛰어들었다 작전 세력에 엮여 모든 것을 건 승부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12일 개봉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