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의 요금 관련 분쟁이 크게 늘었고 인터넷전화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급증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실시간 인터넷TV(IPTV) 상용화 등으로 인해 유료 방송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유료 방송 관련 민원 건수가 3442건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위약금 분쟁,허위 영업,단체계약 해지 등 요금 민원은 1987건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CS센터에 접수된 방송 · 통신 관련 총 민원 건수는 3만3204건으로 전년의 4만9857건에 비해 33.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