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의 오원빈이 전격 탈퇴한다.

FT아일랜드의 소속사 F&C 뮤직측은 28일 오전 "기타를 담담하는 오원빈이 밴드에서 전격 탈퇴했다"고 발표했다.

탈퇴를 결정한 것에 대해 소속사는 "오원빈은 FT아일랜드의 창립 멤버이지만 오래 전부터 멤버들과 음악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뜻에 따라 소속사와 상의한 끝에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T아일랜드 멤버들은 "오원빈의 탈퇴가 속상하고 아쉽다"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발전 된 모습으로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오원빈의 탈퇴와 관련해 온오프라인상에 떠도는 루머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팬들 사이에서 숱한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오원빈 자신도 많이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며 오랜 논의 끝에 뜻을 받아들여 팀에서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FT아일랜드의 체제에 대해 대해서 소속사는 "FT아일랜드는 현재 새로운 멤버 한명을 보강, 재정비한 뒤 2월 중순에 나올 미니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새로 영입되는 멤버를 곧 공개하겠다"는 기대를 심어줬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