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군에 입대했던 영화배우 조승우(29)씨가 경찰 연극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서울경찰청은 군 입대 뒤 전투경찰로 차출돼 중앙경찰학교에서 훈련 중인 조씨가 이달 30일 자로 서울경찰청의 '호루라기 연극단'에 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호루라기 연극단은 장애인과 독거노인 위문 공연과 어린이 범죄예방, 전·의경 자체사고 예방 등의 공연을 벌여온 경찰 내 유일한 공연단체다.

경찰은 "특급 연예인인 조씨의 가세로 공연 수준과 함께 대중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찾아가는 공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극단에는 탤런트 류수영(30.본명 어남선)씨를 비롯한 대학 연극영화과 출신 전·의경 13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