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지난 12월 KBS '상상플러스' 출연이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늘었다고 전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전현무 아나운서는 "방송이 나간 이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예전엔 꼭 화장을 해야만 자신을 알아보던 사람들이 이젠 '민낯'으로 다녀도 알아고고 인사를 한다"며 "심지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시는 분들도 늘어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현무 아나운서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는 장점도 있는 반면 사람들이 '전현무'하면 이름 대신 괴물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지난 12월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대구에서 근무하던 시절 새벽방송에 늦잠을 자 잠에서 깨어난 모습 그대로 '괴물'같은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해 '대구 괴물사건'을 남긴바 있다.

이날 전현무 아나운서는 가장 욱하는 순간으로 ‘화장이 잘 안 먹을 때’라고 털어놓아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전 아나운서는 평소에 밖에 나갈 때 화장을 하는 이유로 “민낯으로 출근을 하는데 출근길에 회사 앞 청원경찰 아저씨가 의심해 방송국 안으로 들여보내주지 않더라. 이에 충격을 받고 그 뒤로 외모 가꾸기에 부쩍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해 마지막까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소개해준 키높이 구두를 방송 중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대구 괴물 뉴스'는 전현무 아나운서가 대구에서 새벽 뉴스를 담당하던 시절 늦잠으로 씻지도 못하고 '괴물'(?) 같은 모습으로 아슬아슬하게 생방송을 마친 사건을 말한다.

이날은 전현무 아나운서 이외에 가수 백지영, 연기자 박재정 등 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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