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군입대 파문을 겪었던 유승준이 월간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심정을 고백했다.

특히, 유승준은 "인생에서 남은 목표는 한국에서 직접 용서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통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 내내 매우 조심스러웠던 유승준은 나이도 생각도 너무 어렸던 시절 한순간의 실수가 너무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0년 군입대를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을 샀다. 이에 법무부는 유승준의 한국 입국 자체를 불허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유승준은 당시 군입대를 하지 않으려는 목적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것이 아니라 1년전 거부되었던 시민권이 다시 통과되었고, 부모님들과 이별 할 수 없어 긴 설득 끝에 시민권을 취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승준은 자신의 꿈이 '월드스타'가 아닌 한국에서 용서를 받고 다시 한국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룡의 엔터테인먼트기업인 JC 그룹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유승준은 지난해 7월 MBC '네버엔딩스토리' 성룡편에 출연했다 시청자들의 항의로 등장부문이 삭제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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