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마르코가 한국 공원에서 혼자 태닝을 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패션 월간지 '싱글즈'와 인터뷰를 가진 마르코는 8년동안 한국에 살면서 겪은 해프닝을 밝혔다.

마르코는 "하루는 혼자 공원에서 티셔츠를 벗고 태닝을 하면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사람들이 '재 뭐야?'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자란 마르코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남의 신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로운 스타일인데 반면 한국은 조금 보수적인것 같다"며 서로 다른 문화차이에 대해 말했다.

이같은 차이에 대해 마르코는 "처음에는 이방인으로서 한국에 사는게 힘들었지만 한국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한국문화에 맞춰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마르코는 현재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손담비와 가상커플로 인기몰이 중이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