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PD협회, 제작거부 결의
KBS PD협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과 제작거부를 결정했다.
제작거부의 시기와 방법은 향후 구성될 비대위에 일임하기로 했다.
KBS 기자협회도 총회를 갖고 이날 밤 9시30분부터 제작거부 돌입 안건을 놓고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KBS 노동조합은 이번 징계 결정을 비판하는 피켓 시위를 벌인 데 이어 낮 12시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부당징계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번 중징계를 "사장 선임에 반대한 조합원에 대한 보복성 노동 탄압으로 규정한다"고 밝히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KBS를 지키는 데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조합원 징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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