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의 원년 멤버 오욱철이 시즌2에 출연해 얻은 것이 많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종합병원2‘(극본 노창 연출 노도철) 종방연에서 만난 오욱철은 “’종합병원‘ 출연 후 연기자 생활 처음으로 CF가 7개나 쏟아졌다”면서 “독한 캐릭터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인물로 그려준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욱철은 “극중 독사 ‘박재훈’이 이번에는 진정한 로맨스를 아는 순정남으로 그려졌다”면서 “순정적인 사랑에 어머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각별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오욱철은 “‘종합병원’ 출연 이후 14년 만에 10회에 중간 투입돼 복귀하게 됐는데, 감독님이 ‘14년 만에 무사히 안착한 것을 환영한다’며 반갑게 맞아줘 너무 감사했다”면서 “조경환, 이재룡 등 원년 멤버들 또한 너무나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시즌 3가 만들어진다면 함께하자고 의기투합했다”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15일에 종영된 '종합병원2‘는 김도훈(이재룡), 송혜수(도지원) 교수의 눈물의 언약식과 의료전문변호사를 꿈꿨던 정하윤(김정은)의 의사 선택, 최진상(차태현)의 의사로 거듭나는 과정 등 열린 결말을 암시하며 따뜻하게 막을 내렸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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