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그룹 '원더걸스'의 막내 소희가 단독으로 화보를 촬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희는 원더걸스 팀 휴식기를 이용해 '누메로 코리아'와 함께 단독 화보를 촬영했다.

데뷔 처음으로 단독 활동에 나선 소희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바꾸기만 네 시간이 걸렸으며, 의상부터 시안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는 등 치밀한 준비의 모습 또한 엿보이기도 했다.

특히 본인이 직접 남성의 룩을 착용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성별을 허무는 앤드로지너스 룩을 준비했는데, 포토그래퍼와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롯한 스태프들 역시 이런 소희의 프로폐셔널한 의지에 모두 감탄하며 완성도 높은 화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

소희 또한 남성과 여성을 넘나드는 야누스적인 모습을 프로 모델 같은 포즈와 눈빛으로 연출하는 가 하면, 촬영 중간 중간에도 보다 강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주문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완벽함을 보였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소희의 매력적인 각선미를 볼 수 있는 '누메로 코리아' 2월호는 19일 오픈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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