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즈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윤건과 모델 겸 가수 장윤주가 MBC 심야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라라라'(연출 박현호)의 MC로 투입된다.

두 사람의 투입에 따라 1회 부터 MC로 발탁됐던 '라디오 스타'의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은 앞으로 한명씩 번갈아가며 프로그램 MC로 나서게 된다.

이로서 '음악여행 라라라'는 윤건, 장윤주와 더불어 '라디오 스타' 4인방 중 1인이 투입되는 3인 MC체제가 구성됐다.

제작진은 "윤건과 장윤주의 MC 추가 투입은 프로그램에 음악적인 깊이를 더해주기 위한 노력이다"며 "윤건과 장윤주의 가세는 MBC를 대표하는 품격있는 음악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라디오 스타'의 멤버 역시 한 달에 한번 씩 프로그램에 순회하게 됨으로써 더욱 충실하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건은 피아노와 작곡을 전공한 인재로 브라운아이즈 활동 당시 대부분의 히트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실력있는 인재다. 세계적인 모델로 활동해 오던 장윤주는한 최근 1집을 발표, 앨범의 모든 곡을 자작곡으로 채우고 피아노와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감춰웠던 끼를 드러낸 화제의 인물이다.

음악 프로그램의 MC를 처음 맡게 되는 윤건은 "데뷔한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첫 음악 프로그램 MC에 발탁된 것을 커다란 기쁨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른 MC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가면서 초대 뮤지션들로부터 보다 깊은 음악이야기와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건과 장윤주의 첫 녹화에는 7회분에 이소라가, 8회분에 바비킴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이뤄졌다. 방송은 오는 28일 저녁 12시 35분 이소라 편 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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