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구혜선이 촬영에 독특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구혜선은 13일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연기할 때 하루에 세 번은 웃겨야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씩씩하고 발랄한 여고생인 '금잔디'로 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역할에 대한 질문에 구혜선은 "졸업한 지 6년이 다 되었는데 고등학생 역할을 맡다 보니 학생 때의 순수함을 표현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며 "고등학생 연기를 위해 일부러 머리를 잘랐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이어서 그녀는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변화하는 건 참 재밌는 일 같다"며 "씩씩하고 발랄한 캐릭터의 금잔디를 연기하다보니 내 성격도 많이 밝아진 것 같다. 요즘은 하루에 세 번은 주위 사람들을 웃겨야 한다는 각오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극과 현대극을 연기하는 차이점에 대해서"사극을 할 땐 대사 하나를 하더라도 발음을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했었는데 현대극을 촬영 하다 보니 요즘엔 발음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편하게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해 SBS 드라마 '왕과 나' KBS '최강칠우' 등 사극에서 열연을 펼쳐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중인 김현중과 안석환, 김범이 출연해 드라마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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