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김범의 피어싱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범은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F4'의 멤버로 기품있는 플레이보이 소이정 역을 연기하고 있다. 천재 도예가 소이정은 멋진 외모, 품격있는 행동, 세련된 스타일로 여심을 흔드는 최고의 플레이보이다.

그동안 '거침없이 하이킥' '에덴의 동쪽' 등을 통해 반듯한 모범생의 모습을 보여온 김범은 플레이보이로 변신하기위해 '피어싱'을 포인트로 선택했다.

김범의 스타일을 맡고 있는 AGC의 정혁 본부장은 "왼쪽 귀의 '블랙 피어스'는 기품있고 세련된 꽃미남이자,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의 소유자인 소이정을 표현하는 데 딱 알맞은 아이템이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김범 본인도 처음에는 피어스를 다소 어색해했지만 너무나 잘 소화해내고 있다"며 "'꽃보다 남자' 방송 후 김범의 피어싱은 물론 패션 스타일에 대한 문의가 빗발쳐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멋진 패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범은 회가 거듭 될수록 가슴 속 깊은 상처를 가진 다면적인 인물의 모습으로 캐릭터에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12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3화는 시청률 20.8%(TNS미디어, 전국기준)를 기록해 각각 14.3%, 17.6%를 기록한 1화 2화에 이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