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거북이' 출신 수빈이 솔로로 데뷔했다.

2001년 그룹 '거북이'의 1집 메인보컬이었던 수빈은 어린나이에 활동하기 힘들어 가요계를 떠나 학업에 열중했다. '사계'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던 터라 그녀의 갑작스런 결정에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었다.

수빈은 팬카페에 그녀의 컴백을 바라는 글을 올리는 팬들로 부터 힘을 얻어 7년만에 가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타이틀곡 '사랑은 봄처럼'은 24인조의 스트링과 한국최고의 세션들이 정말 편안하고 듣기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지은 작사 정필승 작곡의 이 곡은 길건, 전진, MC몽 등의 랩피처링을 도맡아한 MJ(한명준)가 힘을 모았다.

수빈은 "몇년이 지나 돌이켜보니 그때는 너무 어렸고 실력도 많이 부족했다"며 "그동안 많은 연습으로 나만의 색깔을 찾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