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ㆍ주진모 주연의 '쌍화점'이 개봉 4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쌍화점'은 4일째인 2일까지 전국 540개 스크린에서 100만325명(서울 누계 29만4641명)의 관객을 모았다. 새해 첫날에만 32만명을 동원하는 등 개봉과 동시에 무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이 영화는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쇼박스에 따르면 '쌍화점'의 흥행 속도는 역대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들과 비교해 가장 빠르다. 전국 818만 명을 동원한 '친구'는 개봉 6일 만에,전국 684만 명을 모은 '타짜'는 개봉 5일,전국 510만 명을 모은 '추격자'는 개봉 8일 만에 각각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쇼박스는 "극장들의 추가 요청으로 상영 스크린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