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연예' 이충희 감독-최란 부부가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에 나서 행복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MBC '기분 좋은 날'에 함께 출연한 이들 부부는 가족간의 폭로전을 비롯해 그간 숨겨왔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날 남편 이충희 감독은 얼마 전 생일을 맞은 최란을 위해 결혼 후 최초로 미역국 끓이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 맏딸과 함께 부엌을 점령한 이충희 감독은 어설프지만 제법 능숙한 솜씨로 미역국을 끓여 아내 최란에게 선물했다.

결혼 25년만에 처음 남편이 끓여준 미역국을 맛본 최란은 “이 프로그램 진짜 좋은 프로그램이에요. 생전 안 해주던 요리를 다 해주고...”라며 진한 감동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최란은 방송 최초로 다섯 쌍둥이를 유산한 기막힌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