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가 가수 태연과 함께 '들리나요'를 열창했다.

1일 KBS는 신년특집 '2009 국민의 희망, 파이팅 포리아-김연아 스페셜'편을 방송했다.

'김연아 스페셜'에는 신동엽의 진행으로 김연아가 직접 초대한 소녀시대의 태연, 신봉선, 노사연, 알렉스가 자리를 함께했다.

평소 태연의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는 김연아는 특히 태연과 함께 '들리나요'를 듀엣으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마친 태연은 "제가 언제 김연아 선수와 눈을 맞추며 노래를 불러 보겠어요"라며 웃음지었다.

신봉선은 "태연이 너무 부럽다"며 "제 개그도 따라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김연아는 "뭐라쳐 씨부려싸노"라고 답해 큰 웃음을 샀다.

이날 김연아는 또 출연진들과 함께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불러 가수 뺨치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