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 역을 맡아 남장 여자 연기를 펼쳤던 문근영(22)이 2008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31일 오후 9시55분부터 류시원, 한예슬의 사회로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08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은 '일지매'의 이준기와 '온에어'의 송윤아ㆍ김하늘이 거머쥐었다.

연기상은 특별기획 부문에서는 '타짜'의 장혁과 한예슬, 드라마스페셜 부문에서는 '온에어'의 박용하와 '달콤한 나의 도시'의 최강희, 연속극 부문에서는 '조강지처클럽'의 안내상과 김혜선, 오현경이 공동 수상했다.

10대 스타상은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 '온에어'의 박용하ㆍ송윤아ㆍ김하늘, '식객'의 김래원, '일지매'의 이준기, '조강지처클럽'의 안내상ㆍ오현경, '타짜'의 장혁ㆍ한예슬이 차지했다.

조연상은 연속극 부문에서는 '유리의 성'의 이한위와 '조강지처클럽'의 김희정, 드라마스페셜 부문에서는 '일지매'의 이문식과 '워킹맘'의 김자옥, 특별기획 부문에서는 '타짜'의 손현주와 '식객'의 김소연이 각각 수상했다.

네티즌이 선정한 최고 인기상은 이준기, 네티즌이 선정한 베스트 커플상은 '바람의 화원'에서 '닷냥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여-여' 커플 문근영-문채원이 받았다.

다음은 그외 부문별 수상자 명단.

▲프로듀서상 = 봉태규, 문정희 ▲뉴스타상 = 지현우, 임정은, 이상우, 차예련, 이준혁, 한효주, 하석진, 윤소이, 채영인, 배수빈, 문채원 ▲공로상 = '조강지처클럽' 문영남 작가 ▲우정상 = 도기석 ▲아역상 = 여진구, 김유정 ▲제작공로상 = 올리브나인 고대화 대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