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는 슈퍼주니어-M이 이번에는 홍콩팬 3.000명을 열광케 했다.

2008년 중국시상식 ‘최고 그룹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슈퍼주니어-M은 26일 홍콩을 첫 방문해 3,000명의 팬들이 준비한 홍콩 방문기념 환영파티를 가졌다.

슈퍼주니어-M은 홍콩 카오룽에 위치한 한 대형 쇼핑몰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환영파티에 참석, 질의응답 시간, 게임, 싸인회 등을 통해 홍콩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슈퍼주니어-M은 “베이징의 숙소에서 멤버들과 함께 파티를 열었고 홍콩에서 진행할 팬미팅 무대연습을 했다”며, 홍콩 팬을 처음 본 소감에 대해서는 광동어로 “모두 다 예뻐요(췬부 또우 랭 러이)”라고 대답해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슈퍼주니어-M의 1집 타이틀이 '迷(Me)'인 만큼 '나(Me)'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 광동어를 즉석에서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 '나는 잘 생겼어요(응오 호 렝 짜이)', '나는 너를 사랑해(응오 어이 네이)'라는 말을 배우기도 했으며, 마지막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싼 닌 화이 럭)'를 팬들과 함께 합창하며 홍콩 방문 첫 날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4박 5일의 일정으로 홍콩을 방문한 슈퍼주니어-M은 27, 28일 양일간 펼쳐지는 팬미팅을 열고 본격적인 홍콩에서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