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독일 월드컵 길거리 응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엘프녀' 한장희가 가수로 데뷔한다.

한장희는 독일 월드컵 거리 응원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며 환타지 게임 속의 엘프 캐릭터와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해서 '엘프녀'란 애칭을 얻었다. 당시 수 많은 매체와 연예기획사의 관심을 뒤로 하고 유학을 떠났던 그녀는 최근 귀국해 3개월째 안무와 보컬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화가의 꿈을 키우던 한장희는 '절친'이자 그룹 폭시의 멤버인 다함과 성인가요 가수인 모친에게 물려 받은 노래와 춤에 대한 끼를 알고 있던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진로를 변경했다.

소속사 김민철 대표는 3일 "가수로서의 끼뿐만이 아니라 미술, 의상 디자인 방면에도 상당한 재능을 갖고 있는 친구"라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콘셉트을 맞춰 전폭적인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한장희는 건강한 섹시미를 콘셉트로 잡고 평소 클럽에서 즐겨듣던 일렉트로닉곡의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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