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통령' 서태지가 4년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댄스실력을 뽐냈다.

지난달 30일 SBS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는 서태지의 스페셜 무대가 방송됐다. 이날 서태지의 무대는 사전녹화로 진행 된 것으로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초대된 1000여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이날 서태지는 8집 첫 싱글 음반의 타이틀 곡 '모아이(Moai)'와 '휴먼 드림'을 열창했다. '모아이' 무대에 이어 공개된 '휴먼드림'의 핑크빛 무대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태지는 '휴먼 드림'을 부르며 '쫄핑크맨'들과 함께 '쫄핑크댄스'를 춰 팬들을 열광시켰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13년만에 선보인 댄스라 의미가 컸다.

또한 '쫄핑크댄스'를 따라하며 노래를 함께하는 팬들의 모습은 서태지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달 29일 MBC음악프로그램 '쇼음악중심' 녹화도 마친상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