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 이승기가 '1박2일'의 왕따가 됐다.

이승기는 3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외연도로 가는 중간 섬인 녹도에 홀로 버려졌다.

이날 '1박2일'은 멤버들과 출연진이 외연도로 가는 배 안에서 모두 심한 멀미로 촬영이 어려워지자 중간 섬인 녹도에 잠시 내리기로 결정했다. 녹도에 내린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를 해 1명이 녹도에 남아 혼자 1박2일 보내자는 '복불복' 게임을 제안하고, 이승기가 '먹잇감'이 됐다.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은 사전에 모두 주먹을 내기로 결정하고 결국 게임에서 진 이승기만이 녹도에 남아 홀로 '1박2일'을 하게 됐다.

이승기는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외연도로 떠나자 심심해하며 혼자놀기에 나섰다. 그러나 섬 주민들의 빌린 차가 모래에 빠지는가 하면 쓸쓸한 잠자리에서 홀로 라면을 끓여먹는 등 외롭고 고생스런 하루를 보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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