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영화 '미인도'가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김민선 주연의 '미인도'는 21~23일 사흘간 전국 503개관에서 40만8천153명(점유율 30.4%)을 동원했다.

13일 개봉한 이후 열흘 만에 100만명을 훌쩍 넘어 23일까지 모두 128만7천580명을 모았다.

민규동 감독의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첫 주말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지만 둘째 주말에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444개관에서 21만4천498명(16%)을 보태 누계 88만5천480명을 보이고 있다.

개봉 3주째 주말 '007 퀀텀 오브 솔러스'가 걸린 445개관을 찾은 관객은 20만4천551명(15.3%)으로 누계는 186만8천538명이다.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의 '눈먼 자들의 도시'는 개봉 첫 주말 4위로 출발했다.

289개관에 걸려 19만6천961명(14.7%)을 모았으며 첫 주에는 24만1천966명의 성적을 보였다.

미국 액션영화 '맥스 페인'은 201개관에 걸려 10만5천622명(7.9%)을, 홍콩 액션스릴러 '커넥트'는 226개관에서 6만6천377명(5%)을 모으면서 출발했다.

손예진에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긴 '아내가 결혼했다'는 개봉 한달째에 접어들면서 순위가 처졌다.

주말 4만3천902명(3.3%)을 보탰으며 손익분기점을 넘겨 175만9천392명의 손님을 맞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