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콘서트의 폭발적인 성원에 단독 콘서트를 한 번 더 연다.

데뷔 10년만에 오는12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이효리의 콘서트는(제작 엠넷미디어㈜) 티켓 예매 오픈 4일만에 콘서트 전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콘서트의 폭발적인 인기에 팬클럽 5000명이 티켓을 구하지 못하고 이효리 본인도 가족에게 줄 티켓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처했었다. 이에 이효리 측은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추가 콘서트를 계획했다.

당초 이효리는 "댄스가수인데다 솔로라는 특성상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체력적으로 2회 공연은 무리다"라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하지만 이효리는 "10년간 나를 지원해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한다. 더 많은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완벽한 공연을 위해 체력 관리부터 공연 연습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소속사를 적극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측은 "이효리가 공연 연습이 끝나고 새벽 시간 소속사 측에 밤새도록 추가 공연 여부에 대해 설득했다" 며 "이효리와의 면담은 아침 6시에 끝났으며 1회 추가하기로 결정했다.콘서트 외에도 잡혀 있는 연말 일정이 많아 걱정이지만, 팬들을 위하는 간곡한 요청으로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추가 공연은 12월 19일 열릴 예정이며 티켓 예매는 11월 14일 오후 3시 57분 옥션과 티켓링크에서 동시 오픈된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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