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해외 활동을 하던 중 방문했던 한 클럽에서 외국 여성들로부터 대시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 예정인 KBS2 '해피투게더-시즌3'에서 비는 동양인이라고 무시 당한 적 없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처음에는 편견이 있지만 자신이 춤추는 무대 동영상을 보면 모두 인정하고 좋아해준다"고 말했다.

비는 독일에서 영화 '닌자 어쌔신'의 촬영을 함께 한 스태프들과 회식 차 놀러간 클럽에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비는 "위스키 한잔에 취해 나도 모르게 클럽의 스테이지에 올라가 열정적으로 춤을 췄다"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외국 여자들이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또 비는 "한 여성이 다가와 귀에 대고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비와 함께 출연한 김종국은 고교 시절 '싸움 짱'이었다고 고백했다.

녹화 도중 비가 "안양에서 김종국은 신화적인 존재였다"며 "김종국이 싸움을 잘하기로 유명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깜짝 공개한 것이다. 이날 비는 '김종국 동생이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다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시켰다.

이에 MC들은 "싸움에서 진 적이 있느냐"고 묻자 김종국은 "늘 이겼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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