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가 운동과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최민호는 특유의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운동 시작하기 전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최민호 선수는 훈련으로 꽉 채워진 태릉 선수촌의 일과를 공개했다.

강호동을 비롯한 MC들이 "못하겠다고 반항한 적은 없냐"고 묻자, 최민호는 "안 하면 혼나요"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추성훈 선수와의 친분을 밝힌 최민호는 "예전에 함께 운동할 때는 내가 더 유명했는데"라며 질투어린 진심을 내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최민호 선수는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4년 후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다시금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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