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성주가 아이돌 그룹을 못알아봐 굴욕을 당한 사건을 소개했다.

9일 KBS2 '상상플러스-시즌2'에는 아나운서 출신인 오영실, 한성주, 박지윤가 출연했다.

MC 신정환은 한성주에게 "슈퍼주니어를 모르셨다면서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한성주는 "방송국에서 신동을 처음 보고 지상렬에게 '저 친구 귀엽다. 새로 온 개그맨이에요?'라고 물었더니 '슈퍼주니어(이하 '슈주') 몰라?'하며 놀라워했다"고 신동을 처음 본 순간을 전했다.

이 후 '스타골든벨'에 출연을 하게된 한성주는 마침 슈퍼주니어가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다고 밝혔다.

한성주는 "슈퍼주니어가 바로 옆 라인에 앉는다고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한참이 지나도 신동은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앉아 있기에 옆 사람을 툭툭 치며 '여기 슈퍼주니어 앉는 자리에요"라고 말했다고 웃으며 털어놨다.

슈퍼주니어가 신동 한 사람이라 착각했던 한성주가 13인조 그룹 슈퍼주니어의 다른 멤버에게 '슈주가 앉는 자리다'고 알려준 것이다.

한성주는 "대기실에서 빅뱅을 못알아봐 다른 출연자에게 면박을 당한적도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박지윤 전 아나운서는 퇴사와 함께 생긴 여유시간에 빵을 만들며 시간을 보낸다고 밝히며 근황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