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한 한성주는 평소 통통하고 귀엽게 생긴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방송국에서 슈퍼주니어 신동을 보고 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한성주는 "방송국에서 슈퍼주니어의 신동을 봤는데 지상렬에게 '저 친구가 누구냐, 새로운 개그맨이냐'"고 물었더니 지상렬이 "슈퍼주니어를 모르냐며 요즘 슈퍼주니어가 대세라고 가르쳐 줬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에 대해 알게 된 한성주는 KBS2 '스타골든벨'의 녹화가 있는날 슈퍼주니어가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게다가 '슈퍼주니어'의 옆자리에 앉게 돼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한성주 옆자리에 신동은 나타나지 않았고 모르는 사람들이 자리에 앉았다고 전했다.

그래서 한성주는 "'여기 슈퍼주니어가 앉는 자리인데요'라고 말했는데 그 분들이 황당해 했다"고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고보니 한성주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신동이 아닌 슈퍼주니어의 다른 멤버로 한성주는 '슈퍼주니어'가 신동 자체라라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전직 아나운서 한성주를 비롯해 박지윤 오영실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