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 지병현, 극본 정진옥 박진우 에이스토리)가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극장에서 예고편을 상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고구려 3대 대무신왕 '무휼'(송일국 분)의 삶과 사랑, 최후의 전쟁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무휼의 대규모 전투씬을 위해 중국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방송에 앞서 고가로 일본에 선판매되는 등 해외에서의 관심을 증명했다.

드라마 제작자는 "'바람의 나라'의 영화 못지 않게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한 영상을 관객에게 좀 더 리얼하게 보여주기 위해 주로 자사의 방송사에만 방영되던 예고편을 극장용 예고편으로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극장 예고편을 접한 관객들은 "영화 예고편보다 더 멋진 영상 최고였다" "대규모 액션씬은 정말 리얼했다. 첫 방송이 기대된다" "대작 드라마 한편 탄생이 예고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일국, 정진영, 최정원, 박건형 등이 출연하는 '바람의 나라'는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디지털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