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드라마 '연애결혼'이 월화드라마의 새 강자로 떠오를지 관심이 주목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연애결혼' 1회는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MBC '에덴의 동쪽' 스페셜은 6.2%, SBS '식객'은 23.3%를 기록해 '식객'이 1위 자리를 사수했다.

하지만 네티즌의 관심은 시청률과 반비례 하고 있다.

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김민희는 첫회부터 망가지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네티즌들은 "김민희가 연기에 눈을 떴다" "김민희가 역할을 잘 소화한것 같아요" "김민희씨 연기력 많이 좋아진것 같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딱 맞네요"고 시청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패션 아이콘' 김민희의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관련 게시판에는 특정 장면에서 김민희가 입은 옷이 궁듬하다는 등 의상에 대한 문의가 올라오고 극중 배우들의 의상 정보 게시판 신설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는 끊임없는 최강희가 열연한 '오은수 패션' 정보 요청에 '스타일 정보' 게시판을 별도로 개설했다. SBS 드라마 '식객' 역시 '주희 주타일 엿보기' 게시판을 따로 두고 주희로 분하는 김소연의 의상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첫 방송을 조용히 집에서 시청했다는 김민희는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만족스런 반응을 전하며 "'연애결혼'에서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겠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에 깜짝 놀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한편, '연애결혼'은 커플매니저 이강현(김민희 분)과 이혼전문 변호사 박현수(김지훈 분)가 이강현의 사기꾼 고객 덕에 만나 사랑을 키우는 이야기다. 김민희, 김지훈 외에도 윤세아, 박기웅, 박상면, 윤유선, 이영하, 김보연 등이 연기력을 펼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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