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폐막식의 시청률이 47%를 기록했다.

2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지상파 TV 3사가 중계한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채널별로 KBS 1TV 16.4%, MBC TV 15.3%, SBS TV 15.3%를 기록했다.

이는 8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의 시청률 40.3%(KBS 1TV 19.8%, MBC TV 11.6%, SBS TV 8.9%) 보다 높은 수치다.

폐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한 순간이 56.2%로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홍보공연의 순간 시청률은 53.8%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이 50%를 넘어선 경기는 박태환 출전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예선 경기(59.8%), 장미란이 금메달을 딴 여자 역도 결승전(59.3%), 손태진이 금메달을 딴 태권도 남자 68㎏급 결승전(57.2%), 박태환 출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55.1%), 임수정이 금메달을 딴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전(54.7%), 여자 양궁이 금메달을 딴 단체전 결승전(52.3%), 최민호가 금메달을 딴 남자 유도 60㎏급 결승전(53.8%), 남현희가 은메달을 딴 여자 펜싱 결승전(50.7%)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