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이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떠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전설의 고향' 3회 '사진검의 저주'편의 전국시청률이 19.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2회 '아가야 청산가자'편 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진검의 저주'는 포청의 무장 윤인(최수종 분)이 사진검을 만들던 대장장의 죽음을 조사하며 사진검의 저주에 대해 밝혀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사진검 제의식의 제물로 죽음을 맞은 원귀 개화(송민지 분)는 딸 향이(박하선 분)의 몸에 씌여 자신을 죽게 만든 마을에 원한을 갚았다.

특히 신인 연기자 박하선은 사진검을 위한 인간 제물로 쓰일 위기에 처한 마을처녀 역과 원혼에 빙의돼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는 귀신의 1인 2역을 열연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1987년생인 박하선은 2006년 영화 '아파트'로 데뷔했으며 영화 '바보'와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와 드라마 '왕과 나' '강적들'에 출연했다.

한편, 같은날 SBS 수목드라마 '워킹맘'은 14.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대한민국 변호사'는 올림픽 특집방송으로 결방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