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장진영, 임수정 SK II 모델 3인방이 패셔니스타 1~3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Mnet의 <트렌드 리포트 필(必) 시즌 2>에서 매주 행사장 및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의 패션을 진단해보는 <All About Celebrity> 코너를 진행, 이번 주 주인공으로 김희애, 장진영, 임수정이 꼽힌 것.

최고의 점수를 차지한 김희애는 늘 단정하고 품위 있는 스타일을 통해 패션 아이콘으로 거듭난 스타.

이번 역시 차분한 블랙 톤과 우아한 드레스 라인으로 김희애 다운 명품 코드를 과시해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윤정은 “정말 흠 잡을 데 없는 패셔니스타.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늘 우아함을 잃지 않는 패션이 신기할 따름”이라 혀를 내둘렀다.

장진영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며 감각 있는 패셔니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자칫 여성스러울 수 있는 드레스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헤어스타일과 당당하게 자리한 포토월 자세를 연출한 장진영은 오히려 여성스러움 속에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는 극찬을 받았다.

두 스타와 달리 키가 작은 임수정은 단신을 완벽하게 커버하며 신비스러운 요정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하상백은 이 날 임수정이 입은 드레스는 아무에게나 어울리기 힘든 디자인이었다며 오직 임수정이었기에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트렌드 리포트 필>에서는 패션의 극치를 보여 준 스타들의 스타일과 함께 SES 유진과 하상백이 소개하는 <유진 & 상백의 싱가포르 쇼핑 테라피>가 첫 방송됐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