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음주'가 연일 화제다.

9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여름특집'에 출연한 원더걸스가 '사수' 박진영으로부터 술을 배웠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된 것.

이날 MC 김정은은 "성년이 되면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나?"는 질문에 멤버 예은은 "박진영 PD님께서 저희와 진솔한 얘길 하고 싶은데 작년까지만해도 미성년자가 많아 아쉬워했다"고 답했다.

이어 예은은 "저랑 선예에게 '스무살만 되라'고 하셨다"며 성년이 된 후 클럽에 가 '제대로' 춤을 배웠다고.

또 리더 선예가 "PD님께 제대로 술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술을 처음 마시게 된 날, 5차까지 가게 됐다며 "많이 마신 것이 아니라 칵테일 등 여러 가지 술맛을 가르쳐주셨다"고 답했다.

이에 김정은은 "다음부터는 섞어 마시지 말고 한 종목으로 사달라고 하라"는 당부를 남기기도.

한편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멤버 소희는 "여기서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교복을 조금 줄였다"는 귀여운(?) 고백이 화제가 됐다.

소희는 "아주 미세하게 줄였다. 고등학교때 그런 것도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고 애교섞인 변명을 했다.

이날 '김정은의 초콜릿'은 여름특집으로 꾸며져 DJ DOC, 원더걸스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