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 커플 개그맨 유재석과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드디어 내일인 6일 부부로서의 백년가약을 맺는다.

유재석, 나 아나 커플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시에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주례는 MBC 아나운서국 선배인 변웅전 의원이 맡았으며, 절친한 동료인 이휘재가 사회를 맡아 이들의 앞날을 축복한다.

특히 축가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러브콜을 보낸 바 있는 김종국과 송은이가 맡아 러브송을 들려줄 예정.

결혼식은 양가 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계획이다.

유재석, 나 아나 커플은 지난 6월 함들이를 이미 끝냈으며, 웨딩촬영 또한 지난 2일 조용히 진행했다.

특히 여타 연예인 커플들과는 달리, 웨딩 사진 또한 비공개로 해 '007 결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유재석, 나경은 커플은 지난 2006년 '무한도전'을 통해 MC와 '마봉춘'으로 첫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 2년 여간 열애를 이어오다 부부로서의 연(緣)을 맺게됐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