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이덕화가 연기자로 데뷔한 딸 이지현과 대화가 안된다고 밝혔다.

4일 KBS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덕화는 알고 보면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한 이덕화는 지하에 모아둔 그의 반세기 인생의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실의 가족사진을 공개한 이덕화는 드라마 '애자언니 민자'에 함께 출연 중인 딸 이지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은 아빠가 도와주고 조언도 해 주리라 생각하는대 대화가 안된다"며 "딸이 기초를 다진 후 다시 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덕화는 오히려 "걔가(이지현) 나하고 같이 하는 걸 무지하게 싫어한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아버지와 함께 출연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분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볼까 부담되 그런 것이다"고 밝히며 "도움 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아빠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