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결혼 발표 후 불거진 유재석, 나경은 커플의 '속도위반설'과 관련, 자신의 탓이라고 자백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도전암기송'에서 MC들과 게스트들이 유재석의 결혼을 축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

조형기, 유채영 등 게스트들의 축하세례가 이어지던 중, MC 지상렬이 "속도위반 기사가 있던데"라며 질문하자, 유재석이 사실과 다름을 주장했고, 의혹의 눈길을 가시지 않자 박명수는 이내 "내 탓"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박명수는 "사실 내가 속도위반을 해서 결혼을 했다보니 유재석 또한 그런 것이 아닐까 해서 그런 기사가 나온 것 같다"라며 자신의 탓이라고 주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박명수의 자백에 박미선이 "그렇지. 그릇이 다른데…"라며 유재석을 옹호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유재석, 나경은 MBC 아나운서는 오는 7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며, 결혼 발표 이후 '나경은 임신' '속도위반'과 관련 의혹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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