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헐리우드 대작 '닌자어쎄신' 촬영이 한창인 가수 겸 연기자 비(Rain, 본명 정지훈)의 근황이 공개됐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을 위해 팬사이트 레인지훈닷컴을 통해 베를린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비는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여느 베를린 시민과 다르지 않게 휴일을 만끽하는 천진한 표정.

비는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닌자 어쌔신>(감독 제임스 맥테이그, 제작 조엘 실버, 워쇼스키)을 촬영 중이며, 6월 말~ 7월 초 크랭크업 될 영화 촬영을 위해 일주일 중 6일을 매일같이 하루에 10시간 이상 촬영 스케줄을 감행하고 있다.

비의 베를린 현지 매니저는 “일주일 중 단 하루뿐인 휴일을 대부분 집에서 쉬는 데 보내고 있으며, 가끔 커피를 마시거나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한다”고 비의 일정을 전했다.

이어 “6월 말에 개최될 일본 팬미팅을 위해 오랜 만에 무대에 설 멋진 모습을 틈틈이 구상하고 있다”며 “오랜 만에 팬들 앞에 서게 될 생각을 하니 긴장하고 설레어 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오는 30일 일본 도쿄 JCB홀에서 개최될 비의 일본 팬미팅은 오랜 헐리우드 스케줄로 비를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