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진재영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SBS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도시>에서 주얼리 디자이너 ‘하재인’ 역을 맡은 것.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진재영은 “매우 떨린다”면서 긴장된 모습을 엿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2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SBS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도시>(극본 송혜진, 연출 박흥식) 제작발표회에서 진재영은 “뭐라고 첫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컴백이라 매우 떨린다”라고 첫 말문을 열었다.

진재영은 “오랜만이고 하다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 같다”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고 드라마에서도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특히 진재영은 “사실 내 성격은 뭘 잘못해 놓고도 잘 모른다. 100번은 실수를 하고 인지를 해야 나의 잘못을 안다”면서 “그러다보니 지금 연기를 잘 하고 있는 건지 실수하고 있는 건 없는지 고민이다”면서 “오랜만의 시작인 만큼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라고 긴장된 모습을 엿보였다.

진재영은 “그동안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연기를 선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캐릭터는 즉흥적이지만 때로는 귀여운 캐릭터로, 나와 닮은 점이 많은 만큼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또 다른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달콤한 나의도시>는 직장생활 7년차를 겪어온 31살의 미혼여성들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오는 6월 6일 첫 방송 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