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지수가 '아나운서' 역을 맡아 4년 만의 브라운관 나들이를 한다.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배경수)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수는 "오랜만에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컴백하니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앞으로의 활동과 연인인 김주혁과의 결혼 소식에도 촛점이 맞춰지는 것이 사실.

김지수는 이에 대해 "영화에만 출연을 고집했던 것은 아니다.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다보니 개봉과 촬영 등 스케줄이 이어져 드라마 출연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던 적이 있었다"면서 "영화가 안되서가 아닌 어떠한 곳에서든 그 때가 맞고 좋은 작품이면 기꺼이 출연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지수는 팬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결혼에 대해서 "결혼이라는 것은 언젠가는 해야할 것인 만큼 할 것이다"라면서 "그 때가 되면 소식을 전하겠다.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예쁘게 봐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결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태양의 여자'는 서로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인, 피가 섞이지 않은 두 자매의 이야기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