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극본 송혜진, 연출 박흥식)에 연기자 최강희가 홍보우먼 역할로 드라마에 합류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의 여주인공 은수는 사보 제작을 위해 취재하고 홍보하는 극중 편집 대행사 대리로, 전 남자친구의 결혼소식을 듣고는 우울해하다가 세 남자인 연하꽃미남 태오(지현우), 맞선으로 만난 CEO 영수(이선균), 그리고 소울메이트인 유준(김영재) 때문에 인생을 다시 생각하는 여성.

최강희는 “은수는 서른한 살 보통여성으로 나 같고 너 같고, 어떤 때는 치사하기도 한 한없이 순수한 여성”이라며 “은수와 나는 한살 차이이다. 내가 작년 31살 때 뭔가 선택하는 것 때문에 갈등했던 시기였는데, 은수도 지금 그런 시기인 것 같아서 그때 기억을 끄집어내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보를 취재하는 은수 역을 위해 최강희는 “만나는 분들이 기자분과 사진 작가분들이라 편하게 취재하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실제로 의류쇼핑몰도 운영하며 홍보도 해봤으니까 취재 연기가 멀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4월 말 최강희는 문정희, 진재영, 그리고 이선균과 함께 제주도 촬영을 임했다.

제주도 성산와 우도를 오가는 배와 우도의 도로에서 최강희는 극중 남유희 역의 문정희와 하지인 역의 진재영과 함께 ‘미래소년 코난’을 열창하는 가 하면 바닷가에서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우정을 다지기도.

특히 제주도에 있는 녹차 밭에서는 극중 김영수(이선균)가 CEO로 있는 친환경유기농업체 ‘프레쉬 캣’의 사보 취재를 위다 이선균과 애틋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최강희, 이선균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달콤한 나의 도시>는 오는 6월 6일 금요일 첫 방송 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