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 연출 김도훈)가 14일(수) 첫 방송에서 기자 세계를 생생히 그리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평 속에 시작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으로 8.8%, 수도권 기준으로는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4일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 시작 전을 긴박하게 그린 드라마 타이틀이 신선했다, 마치 진짜 뉴스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잘 몰랐던 기자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는 등 홈페이지에 많은 의견을 보이며 시청 소감을 전했다.

특히 특종을 위해서라면 변장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기자 서우진으로 변신한 손예진의 열연과 냉철하고 투철한 기자 정신을 가진 오태석을 잘 표현한 지진희의 연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회에서는 GBS 보도국 사회부 기자 서우진(손예진 분)과 오태석(지진희 분)이 뉴스 리포팅 장면으로 각각 처음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우진이 탈주범 장진규(정진)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다방 여종업원으로 변장한 사연과 함께 신임 캡으로 오게 된 오태석(지진희)과 서우진의 첫 만남이 긴장감 넘치게 전개됐다.

또한 카메오로 출연한 정혜영과 SS501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전했다.

앞으로 손예진의 대학동기이자 직장 후배로 진구가 투입 되면서 코믹함 마저 더해 활력을 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스포트라이트'의 첫 방송 이후 방영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드라마 주인공인 손예진이 출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SBS드라마 '온에어'의 오승아는 손예진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강북 개는 냄새난다, 부산 나이트 죽순이었다 등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들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