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진재영이 오는 6월 6일 방송되는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극본 송혜진, 연출 박흥식)을 통해 컴백한다.

진재영이 맡은 역활은 주인공 은수(최강희)의 친구인 재인역. 극중 '재인'은 현실적인 성격의 주얼리 디자이너로 '유희'(문정희)와 함께 주인공 은수와 15년지기 절친한 사이로 출연한다.

진재영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재인이는 부유함에 어려운 것 없이 자라서 철부지같고, 아직 어린아이같은 사랑스럽다”라며 “성격이 즉흥적이기도 하고, 색깔로 따지자면 핑크빛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재영은 지난 2004년 방영된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4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드라마촬영을 하게 되니 긴장도 되지만 기분이 좋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인사를 드릴 생각을 하니 설레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촬영현장의 감독님과 스태프, 연기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줘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을 진행시키고 있다" 며 웃어보였다.

진재영의 컴백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달콤한 나의 도시'는 정이현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하고 있으며 '인어공주'에서 호흡을 맞춘 박흥식 감독과 송혜진 작가가 만났다는 점에서 방송전 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실력있는 감독과 작가가 뭉친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는 진재영 외에도 최강희, 지현우, 이선균, 문정희, 김영재가 출연해 직장생활 7년차 31세 미혼여성 은수의 일과 사랑이야기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들을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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