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과 연기자 신민아가 열애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각종 포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탑측이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1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탑과 신민아는 주변을 속여가며 비밀리에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탑의 소속사 YG측은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기사를 접했는데, 당황스럽기만 하다"면서 "이들은 어릴 적 고향도 같은 친분이 있는 관계로, 탑의 누나와 신민아씨가 친해 탑 또한 자연스레 친해진 것으로 안다"고 사실과 다름을 못박았다.

이어 "연예가 라는게 밥만 먹어도 사귄다는 소문이 나서 그런지, 친한 누나 동생일 뿐인데 왜 열애설이 났는지 모르겠다"면서 "사진 속 장소도 애매하고, 그 무엇보다 탑에게 확인결과 사실과 다름을 확고히 했다"고 황당한 입장을 전했다.

빅뱅은 현재 전국 투어가 한창으로, 공연 준비와 태양, 승리 등 각자 멤버들의 개별 활동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

이에 소속사 측은 "남녀의 일이니 함께 있는 장면이 목격되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빅뱅은 현재 각자 활동과 콘서트, 또한 오는 7월 예정인 '여성 빅뱅'의 작업 참여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한번 전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