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영화 '타짜'의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전우치'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강동원은 극중 도술 실력은 뛰어나지만 수행보다는 풍류와 여자에 더 관심 많은 젊은 도사 전우치 역을 맡았다.

강동원이 맡은 전우치는 봉인에서 풀려나는 조건으로 마지못해 요괴를 잡는 임무를 맡지만 타고난 장난기와 승부욕, 500년간의 시차 때문에 늘 소동을 몰고 다니는 천방지축 악동.

특히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 등의 개성파 배우들과의 호흡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영화 '전우치'는 고전 영웅소설로 꼽히는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프를 따왔으며 현대를 배경으로 재창조한 판타지 액션물.

임수정은 조선시대에 전우치가 사모했던 여인을 닮은 서인경 역을 맡았으며, 김윤석은 도학이 깊기로 이름난 도사 화담 역을 맡아 강동원과 대결구도를 벌인다. 유해진은 전우치의 최고의 조력자이자 친구인 초랭이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이 펼치는 판타지 액션 영화 '전우치'는 2009년 개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