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에 새신랑 박명수가 '제4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예능상' 트로피를 들고 나와 수상을 자축했다.

프로그램이 시작하자마자 박명수는 출연진의 소개가 채 끝나기도 전에 자랑스러운 트로피를 카메라에 비추며 수상을 뽑냈다.

이에 유재석은 '해피투게더 시즌 3'의 경사라며 함께 수상한 신봉선에게도 축하의 말을 건넸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나온 배우 최란, 김성은, 가수 MC몽은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일요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해피 선데이- 불후의 명곡' 코너에서 신정환과 함께 스캔들이 난 김성은은 본의 아니게 터진 스캔들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표하며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이라는 깜짝 고백을 했다.

김성은은 신정환과의 스캔들 이후 자신에게 대시 하는 남자가 한명도 없다는 하소연을 했고, 이에 최란은 그럼 본인이 직접 하면 되지 않느냐며 용기를 주기도 했다.

또한 김성은은 "요즘 팬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생겼는데 저녁부터 아침 해가 뜰 때까지 그분에 대한 기사를 검색하기도 한다"는 깜짝 고백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성은의 마음을 빼앗아 간 연예인에 대해 누구인지 궁금해진 출연진들은 집요하게 밝혀내기 시작했고, 김성은은 "가수이고 이니셜은 D"라고 힌트들 줬다.

결국 김성은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 장본인이 바로 하동균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지상렬은 김성은을 위해 녹화 도중 하동균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고 김성은은 수줍어서 어쩔 줄 몰라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동균은 그런 김성은을 위해 자신의 히트곡 '나비야'를 '성은아'로 개사해 불러줘 김성은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김성은과 함께 출연한 최란은 남편 이충희에게 독특한 면이 있다며 'B'형을 가진 혈액형들은 다소 독특한 것 같다는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

또한, MC몽은 여자친구를 공개한 사연에 대해 소개하며, 다소 부끄러워 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좋아한다며 수줍어 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