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아빠' 개그맨 남희석이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사돈 처음뵙겠습니다' 촬영장서 남희석은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으며 임신 3개월째다"라고 고백한 것.

이날 대구의 한 태권도장에서 한국인 사범과 19세 어린 나이에 결혼한 러시아 며느리 다냐씨 부부를 만난 남희석은 "여보 미안해"라며 격파실력을 선사,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임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본에 없던 돌발 상황에 재작진들은 당황했으나 재차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남희석은 "임신 3개월이 맞다"고 털어놔 현장에서 축하 인사가 넘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남희석은 KBS '미녀들의 수다', SBS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 등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MC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지난 2007년 KBS 연예대상 쇼, 오락부문 남자최우수상을 받았다.

남희석 아내의 임신소식이 담긴 SBS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 방송분은 오는 20일 저녁 방영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